정국지민이라면 그런거 보고 싶음..
정국지민 자체가 발리는 게 둘다 애라는 점인데 그게 또 재밌게 작용하는 거 같음. 딱봐도 지민이는 섬세 착함 순둥 이런 이미지 있는데, 정국이는 아무래도 아버지 영향을 많이.. 받은 건지 진짜 전형적인 부산남자. 무뚝뚝 퍽 함. 뭠마 우야라고 그런..ㅎㅎ. 지민이 자기애 자존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데 아직 자기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거 같아서. 아니 뭐 노래같은 부분은. 아무튼 그런 걸 아주 신랄하게 까이면 멘탈 박살나서 울거 같다. 그런 걸 숨기는 성격은 아닌데 그날따라 형들이 아무도 없어서 혼자 그냥 꾹꾹 거리고 있고. 정국이야 신동급이니 뭐.. 그날도 정국인 칭찬받고 지민인 영혼까지 털리고 그래서 오히려 정국인 차라리 내가 눈에 안 띄어주는 게 낫겠다 하고 사라져 있다가 지민이 운 것도 티나고 자기 속도 안 좋고 하니까 괜히 옆에서 귀염 떨듯. 지민인 무뚝뚝한 막내가 앵기니까 또 잘 받아줄 거고. 이 형은 진짜 속도 없나 싶겠지만 그런 게 지민이 매력 아니겠음. 아닌 듯 만든 그런 듯 깊은 듯 한게 정국지민의 매력이 아닐까.. 난 그렇게 생각함..
괜히 고민있다고 지민이한테 같이 나가자고 하면 지민이 또 응 무슨 고민 괜찮아? 하면서 옷부터 챙겨 입을 거 같다. 같이 나가서 밥 먹고 밥 먹는 동안 정국이 아무말도 없으니까 애가 고민이 많은 가보다 싶어서 괜히 좌불안석. 사실 정국인 고민 비슷한 것도 없음. 그냥 말 만드느라. 둘이 조용한데 앉아서 그냥 형 나는 그냥 가끔 생각하는게요, 지금 우리가 인기가 있고 그런 거.. 나중에 우리 이름이 남을까 그게 걱정이예요 그런 말 함. 아예 없던 얘기는 아님. 지민이가 잘 들어주니까 생각해보면 아이돌 너무 많고 우리가 통채로 사라져도 그 자리를 똑같이 대신할 수 있을 정도의 그룹도 많고, 우리 어릴때보다도 지금 연예 시장이 너무 크고 또 끊임없이 커지고 있어서 겁난다고. 지민이가 차근차근 들어주고 그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우리가 시작 단계니까 아 맞어 2014년 정도 그런 애들이 있었지 대단했지 하고 회고할 수 있는 인상을 남길 기회가 남은 거 아니겠냐고 조곤조곤 얘기해준다던지. 정국인 사실 떡밥으로 던진건데 지민이한테 감동 받을 듯.
솔직히 지민이 주변에 지민이 우쭈쭈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.. 지민이 같은 성격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은 안그럴 거 같은데. 정국지민이 둘이 들어오니까 왜 둘만 놀고 왔냐 하고 놀리고 지민이는 웃으면서 내가 정국이 짝사랑하니까 하면서 유들유들 넘어가겠지. 그래봐야 다들 지민이 오늘 엄청 혼난 거 아니까 괜히 애 눈치도 좀 보고 할거지만.. 자기 전에 정국이가 괜히 혀엉 하면서 없는 애교 부리고 앵기고 하면서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하면 지민이 또 이쁘게 웃으면서 아니야 얘기 해줘서 고마워 할 거 같다. 정국이는 솔직히.. 내 기준 순둥이는 아니지마는.. 둘이 동그랗게 보여. 귀여워 동글동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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